오늘 아침, 대만의 집권당인 민진당(민주진보당)이 지방선거서 패배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대만 정치 맥락을 잘 모르지만... 실업난이나 국제정세의 영향을 받아 '표심'이 바뀌는 모습이 한국과도 겹쳐지는 면이 있지 않나 싶어요. 

불과 2년 사이 유권자들의 표심이 민진당에서 국민당으로 되돌아선 결과다. 대만은 2014년 국민당 정부의 급격한 친(親)중국 정책을 반대하는 대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를 거쳐 2016년 민진당이 집권했다. 그 후 차이잉원 정부는 대만과 중국의 분리를 중시하는 탈(脫)중국화 정책을 폈다. 이에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대만을 고립시키는 외교적 압박과 함께 군사 훈련을 통한 무력시위와 관광객 송출 제한 등의 조치를 펼치며 양안 관계는 급격히 냉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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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총통 참패 … 실익 없는 독립보다 안정 택한 대만
‘차이니스 타이베이’가 아닌 ‘대만’ 이란 정식 명칭으로 올림픽에 나가자던 대만 독립론자들의 꿈이 무산됐다. 24일 실시된 국민투표 결과다. 동시에 치러진 대만 지방선거에서는 대만 독립론자들을 지지기반으로 하는 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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